Monday, 18 March 2013

Understanding a Photograph


John Berger

사진이 예술인가?

사진을 전시하는 뮤지엄은 거의 없는데, 이건 좋은 징조다. 작품이 뮤지엄에 전시되면 대중을 제외시키고 일종의 신비로 남아버리니까.

그림과 조각은 재산적인 요소 때문에 죽는다.

사진은 재생산 가능하기 때문에 재산적인 요소가 없다.

Photographs bear witness to a human choice being exercised in a given situation. A 
photograph is a result of the photographer's decision that it is worth recording that this
particular event or this particular object has been seen. If everything there existed were 
continually being photographed, every photograph would become meaningless. A
photograph celebrates neither the event itself nor the faculty of sight in itself. A 
photograph is already a message about the event it records. The urgency of this
message is not entirely dependent on the urgency of the event but neither can it be 
entirely independent from it. At its simplest the message, decoded, means: I have 
decided that seeing this is worth recording.

사진에서 구성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시간이 중요하다.
사진은 x와 y 중에서 무엇을 찍을 것인가가 아니라, x때에 찍을까 y때에 찍을까가 문제다. 여기서 의미가 생긴다.

사진이 효과적인 때 그것은 진실의 정수를 갖고 있을 때, 무엇이 존재하고 무엇이 존재하지 않는지 보여줄 때.

'이걸 보는 것은 기록할만하다라고 결정했다'는 다음과 같이 바뀔 수 있다.
'내가 어떤 것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 정도는, 그것이 그 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기꺼이 보여주지 않는 것에 의해 판단된다.'

우리는 사진을 예술로, 특정 진실의 증거로, 뉴스 기사와 닮은 것으로 여긴다.
모든 사진은 사실 진실을 테스트하고, 확인하고, 진실에 대한 전체적인 시각을 구성하는 도구이다.


It originally appeared as "Understanding a Photograph" in Selected Essays and Articles: The Look of Things, 1972 by John Berger.

원문:
http://www.macobo.com/essays/epdf/berger_understanding_a_photograph.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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