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와 문화 Media art and culture
'미디어아트 Media art'라는 용어는 뉴미디어의 등장과 함께 나타난 기술적, 미적, 사회적, 문화적, 법적 그리고 정치적인 이슈를 다루는 예술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1990년대 이후 뉴미디어는 인터넷, 웹, 모바일, 무선, GPS 등의 기술을 포함하게되었다. '미디어 문화 Media culture'는 이러한 점에서 뉴미디어를 활용한다.
미디어아트는 비디오, 컴퓨터, 모바일 기기, 인터넷, 소프트웨어, 코드, 컴퓨터 게임, GPS, 스트리밍, 사운드 생성 기기, 로보틱스 등과 같은 새로운 도구와 규범(standards)의 기술적이고 미적인 영역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한다. 이런 프로젝트는 보통 기술적 한계, 지각의 스테레오타입 혹은 도구의 미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주제는, 공적 영역, 데이터의 접근성, 소프트웨어, 오픈 스펙트럼(open spectrum)*, 소셜 웹, 개인적 데이터와 아이덴티티 보호, 인간적 권리와 이와 관련한 사회적, 문화적, 법적, 정치적 이슈들이다.
미디어아트 이론과 정의 Theories and definitions of media art
Jean-François Lyotard: New materials (1979)
Lyotard는 1979년 책 La Condition Postmoderne에서 네러티브의 끝, 존재에 대한 인간 컨트롤의 끝, 인본주의적 전틍의 끝을 예견했다. 그는 1985년 전시 Les Immateriaux을 큐레이팅하여 새로운 물질 new materials(새로운 기술, 컴퓨터화 된 공간, 인터넷)의 존재가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급진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것을 보이고자했다. 그에 따르면 '새로운 물질'은 새로운 물질이 아니고, 그 스스로 작동하고 이야기함으로써 인간만이 일하고, 말하고, 계획하고 기억한다는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
Peter Weibel: Digital Image (1984)
미래주의, 입체주의, 입체미래주의, 절대주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등은 미디어아트에 대한 개념적인 전신(precursor). 2차대전 이후에 나타난 새로운 예술 형태인 액션 페인팅, 플럭서스, 해프닝, 팝아트, 옵아트, 퍼포먼스 등은 '해방된 liberated' 디지털 이미지를 위한 토대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
Lev Manovich: New Media (2001)
The Language of New Media
뉴미디어는, 별도로 진행된 두 개의 역사적 궤도, 즉 계산 기술과 미디어 기술 발달의 궤도가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 이는 모두 183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그 시초는 배비지(Charles Babbage, 1792~1871)의 자료 입출력, 기억, 계산 등을 자동적으로 처리하는 계산기의 원형인 해석기관(analytic engine)과 다게르(Louis Jacques Mand Daguerre, 1787~1851)의 다게레오타입이라는 독자적인 사진 기술이었다.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현대적 의미의 디지털 컴퓨터가 개발되어 숫자로 된 자료에 대한 계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되었다. 이와 평행적으로 우리는 사진 원판이나 필름, 레코더 같은 것에 이미지, 연속된 이미지, 사운드, 텍스트 등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현대적 미디어 기술의 발전을 목격하게 된다.
이 두 역사적 과정의 종합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존재하는 모든 미디어를 컴퓨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숫자화된 자료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 결과로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는 그래픽, 동영상, 사운드, 형태, 공간 그리고 텍스트 등으로 구성된 뉴미디어가 나타났다. 다시 말해서 그것들은 컴퓨터에 저장된 또 하나의 데이터가 된 것이다.
Stephen Wilson: Information Arts (2003)
사용한 기술에 따라서 작품을 80여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었다. Wilson은 예술과 과학기술 연구를 비평적 이론과 통합해서 "연구로서의 예술 art as research"로 제안.
Oliver Grau: Virtual Art (2003)
Virtual Art
미디어 아티스트는 이미지 생산의 새로운 방식에 대한 미적 가능성, 지각의 새로운 방식, 미디어 혁명에서의 예술적 위치 등을 탐구할 뿐만 아니라 예술가인 동시에 과학자로서 인터렉션과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혁신적인 형태를 연구하고, 미디어 개발의 핵심 영역에서 기여한다.
이 책의 주 내용은 가상 이미지 공간 virtual image spaces라는 미적인 개념의 역사를 추적하는 것이다. 서양 예술 역사의 다양한 단계에서 그것이 어떻게 탄생했고, 단절을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지.
Armin Medosch: Media Art (2005)
기관(institutional)의 맥락에서 미디어아트를 설명한다.
미디어아트를 새로운 영역으로 나누는 것은 그것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와 관련한 기관들의 시스템 때문이다. 이러한 기관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Ars Electronica와 같은 페스티벌과 ZKM과 같은 대형 기관이다. 또 하나는 네트워크화되고 비중심적인 작은 기관들이다. 대형 기관이 지역적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압박을 겪는 반면, 작은 기관들은 얼마 안되는 자본으로 꾸려나가고 때로는 열정적인 참가자들과 함께 스스로 비용을 충당하기도 한다.
Rudolf Frieling and Dieter Daniels: Media Art (2005)
미디어 아트는 멀티미디어, 시간 기반 time-based, 혹은 과정 중심 process-oriented인 것이다.
1. 미디어 아트는 멀티미디어를 포함해야 한다. 그래야 시간 기반, 과정적 그리고 인터렉티브한 부분이 이해될 수 있다.
2. 미디어 아트는 예술 역사, 미디어 과학, 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특별한 이론을 필요로 한다.
3.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과 특별한 이론은 상호의존적이다.
4. 맥락 context는 오직 인터넷을 통해서 생산되고 제시될 수 있다.
Charlie Gere: Art and Realtime Systems (2006)
Art, Time and Technology
리얼타임 시스템의 시대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
Mark Tribe and Reena Jana: New Media Art (2006)
New Media Art
디지털 아트, 컴퓨터 아트, 멀티미디어 아트, 인터렉티브 아트 등은 교차적으로 사용된다. 이 책에서는 뉴미디어 아트라는 용어를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사용하고, 그러한 도구와 관련한 문화, 정치, 미적 가능성을 다루는 프로젝트를 묘사하는 데 쓴다.
뉴미디어 아트를 두 가지 범주로 나눈다.
1. Art and Tecnology: 전자 예술, 로보틱 예술 등 기술을 사용하지만 미디어와는 관련이 없는 것.
2. Media: 비디오 아트, 실험 영화 등 미디어 기술과 관련 한 것 (1990년대 이후 '새롭다'라고는 여겨지지 않는 기술)
책에서는 뉴미디어 아트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1994년 이후에 만들어지고, 개념적인 깊이, 기술적 혁신, 사회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다룬다.
Timothy Druckrey (2007)
1. 모호한 단계 phase of ambiguity (1960~1980년대). 전자 예술, 컴퓨터 예술은 모호하고 특정한 포커스 없이 단지 재미의 일종이었다.
2. 확산 단계 proliferation period (1980후반 ~1980년대). 모두가 사용하고, 모두가 더 빨라진 시기. 뉴미디어라는 용어가 생겨나게 됨.
3. 일상 단계 phase of ubiquity. 미디어가 모든 문화 환경에 존재.
*오픈 스펙트럼: 파장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화 하자는 운동
아래의 원문을 번역/요약한 것
Media art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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